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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브미니스트리

정신호

'ILC Magazine' 독자들께 본인과 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정신호 안녕하세요. 이커브 미니스트리의 정신호 목사입니다. 저는 디사이플스를 시작으로 2002년도에 예배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구요, 팀 내에서 여러 포지션(싱어, 싱어팀장, 총무 간사, 부 워십리더)으로 사역을 하다가 2008년부터 2016년도까지 디사이플스 리더로 사역했답니다. 그리고 현재는 이커브 미니스트리 대표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사역하고 있는 이커브 미니스트리는 마포구에 위치한 서부교회(5호선 애오개역)에서 목요 주중 예배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두 장에 정규 앨범(이커브 라이브 워십 1집, 2집)과 한 곡의 싱글 음원(주의 부르심으로)을 출시한 상황이랍니다.

워십리더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 곡도 많이 쓰신 걸로 알고 있어요!

정신호 제가 쓴 곡을 소개해드리자면 ‘주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 ‘선교사’, ‘그 길 따라’, ‘이 노래를 난 멈출 수가 없네’, ‘다시 한번’, ‘예레미야의 노래’, ‘나의 사랑 나의 교회여’ 등등 대략 100여곡정도를 쓴 거 같습니다.

많은 곡들과 앨범을 만드셨는데 꼭 소개하고 픈 앨범, 또는 곡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신호 이번 4월 3일에 출시된 이커브 라이브 워십 2집과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나의 사랑 나의 교회여”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2019년 10월 3일에 라이브 레코딩을 진행하여 원래는 2020년 2월에 출시 예정이었지만 현재도 진행중인 코로나 19로 인하여 4월 3일에 출시하게 되었답니다.

그 앨범 저도 즐겨 듣고 있습니다. 교회를 향한 사랑이 잘 묻어나는 앨범 이던데요.

정신호 앨범주제가 ‘나의 사랑 나의 교회여’ 이며 타이틀곡도 ‘나의 사랑 나의 교회여’ 입니다. 과거에 교회를 향한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가 너무 많았었습니다. 도대체 교회는 왜 그러는 것일까 도대체 언제쯤 정신을 차릴까... 그러면서 그 분노로 너무나도 날카로운 칼 같은 메시지를 던졌었습니다. 정신을 차리라고... 주님을 바라보라고... 주님안에서 말씀을 따르라고... 사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과거 교회안에서의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바로 행하여 지지 않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왔었기에 때문에 더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는 기준으로 저 모습은 신자의 모습이 아니야 저 모습은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라고 하면서 정죄하며 사랑 없는 날카로움만으로 지적하기를 마다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저들의 모습안에 나의 모습이 발견되었으며 ‘아 나도 저들과 똑같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도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구나... 나도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구나... 나도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무던히도 싫어하고 있구나.’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렇게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그리고 이 땅의 교회를 하나님은 그들과의 언약을 파기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며 하나님의 신부이며 교회됨을 여전히 유지시켜 주시 더라는 것입니다.

‘겔16:60 그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엡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는 찬송의 열매가 되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엡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그렇기에 결국은 우리가 아무리 부족하여도 우리의 열심과 노력이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나오는 그 열심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의 의를 따르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만드는 자로 반드시 세우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이 보이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찬송하며 예배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요 이커브의 사명임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첫번째 곡 ‘나의 사랑 나의 교회여 주님만을 찬양하세’를 시작으로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할 것을 선포하며 교회가 꼭 올려드렸으면 하는 각각의 고백들로 찬양을 구성하여 예배했던 실황을 앨범으로 담아 봤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신부된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결국은 신부 된 교회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로 온전히 설수 있도록 그리스도로 옷 입히셔서 우리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교회를 향한 힐난과 질책보다는 주님의 마음을 깊이 품고 주님과 함께 교회를 사랑하며 성령의 권능으로 이 앨범에 담긴 고백들로 삼위 하나님을 찬양했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한국교회를 향한 깊은 고민과 애정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음 다음 질문은 자신의 음악, 또는 사역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정신호 모던 락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적 도구로 예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중 목요 예배 사역을 중심으로 경배와 찬양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예배 사역을 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주신 말씀안에서 곡을 쓰고, 편곡을 진행하여 앨범과 영상으로 섬기고 있고, 섬기려 하고 있습니다.

영향을 받은 음악과 사역자가 있다면 누구인지도 궁금합니다.

정신호 저에게 영향을 준 사역팀은 ‘힐송’입니다. 무엇보다도 교회 중심으로 선포되어지는 말씀을 기반으로 하는 그들의 사역은 저에게 깊은 영감을 줍니다.

오늘 많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함께 'ILC Magazine' 독자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정신호 앞으로도 여전히 주중 목요 예배와 말씀 사역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목요 예배 가운데 불려지는 고백(찬양)들을 앨범으로 담아 매년 정규앨범을 출시해서 한국 교회안에 새로운 찬양을 꾸준히 보급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랍니다. 또 예배 선교사 학교를 오픈하여 개교회에서 또한 선교지에서 목회자 선교사님들과 연합하여 예배와 교회를 세우는 예배 선교사를 세우는 사역에 대한 계획이 있습니다. 많은 기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