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효정입니다.
이 곡은 제 결혼식 때 축가였어요.
그러나 제가 축가로 쓴 곡은 아니었습니다.

2010년 태국으로 파견을 나갔었어요. 그곳에서 쓴 곡입니다.
제가 주님과 설레는 일상으로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던 곡이었습니다.

파견 가서 매일 비슷한 것들의 반복이었습니다.
예배하고 말씀 읽고 사역하고…

주님의 눈을 잘 볼 때도, 못 볼 때도
주님의 마음을 잘 알 때도, 잘 모를 때도
주님께서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고,
나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일상에서의 설렘과 편안함이
주님과 나 사이에 늘 흐르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늘 같은 마음이 흐르기 때문에
언제든지 거리낌없이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일상,
그런 일상을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던 곡이었습니다.

이 곡을 여러분에게 나눕니다.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어도
주님과 늘 같은 마음으로 설레는 일상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 일어나길.
이 시대에 남은 마지막 헌신이라는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일어나길.

평강을 전합니다.

TRACK LIST
01 설레는 일상
02 설레는 일상 (Inst.)

CREDIT
Composed & Lyrics _ 김효정
Vocal _ 김효정, 김세일

Bass Guitar _ 홍원표
Photo _ 이홍기
Album art _ Sera
L/V _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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