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日 화장품 DHC '한국인 혐오' 중단 촉구 캠페인

강성철 2020. 12.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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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4억 명이 가입된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한국인 혐오와 인종차별 중단을 요청하는 청원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DHC는 재일동포와 한국인에게 노골적으로 '헤이트스피치'(차별·혐오 발언)를 쏟아 내왔다고 반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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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日 기업 DHC의 '한국인 혐오' 중단 캠페인 반크는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유언비어가 퍼져 조선인 대학살이 일어난 것을 빗대 요시다 DHC 회장에게 우물에 독을 타지 말라는 메시지의 포스터를 제작해 SNS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4억 명이 가입된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한국인 혐오와 인종차별 중단을 요청하는 청원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DHC는 재일동포와 한국인에게 노골적으로 '헤이트스피치'(차별·혐오 발언)를 쏟아 내왔다고 반크는 설명했다.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DHC 회장은 재일동포를 '사이비 유사 일본인'이라며 '모국으로 돌아가 주세요'라는 발언했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일본인만 유럽인에 가까운 민족'이라며 우익세력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

또 DHC TV 출연진들은 한국인 혐오와 역사 왜곡 발언을 일삼아왔다.

이에 반크는 DHC가 헤이트스피치를 멈추고 재일동포와 한국인에게 사과할 것, 일본 정부와 도쿄도청(東京都廳)도 DHC의 헤이트스피치를 그만두도록 권고하고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을 청원했다.

이와 함께 요시다 회장의 혐오 발언을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과 연관 지은 포스터를 영어·일본어로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리는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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